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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춘천, 강릉, 전북 완주, 경남 김해…문화도시 지정

2025년까지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 지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01-07 09:19 송고
문화도시 © 뉴스1
문화도시 © 뉴스1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는 문화도시에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총 5곳이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이수범,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로 5개 도시를 지정하고 본격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2차 문화도시는 제2차 예비 문화도시 총 12곳 중 예비사업 추진 과정 및 그 결과, 행·재정적 추진기반 확보,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했다.

인천 부평구는 음악이라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뮤직 게더링’과 ‘디지털 뮤직랩’을 통한 음악도시 부평의 브랜드를 형성했다.

강원 춘천시는 문화도시가 주민들의 일상적 삶에 스며들도록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을에서 10분 안에 만나는 문화예술활동, 10분 안에 연결되는 문화예술 공간을 목표로 도시 어디에서든 10분 안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마을 모임 거점을 늘리기로 했다.

강원 강릉시와 전북 완주군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비전으로 두고, 시민이 기획하고 실현하는 문화도시를 지향한 예비사업 성과와 향후 구상을 제시했다.

경남 김해시는 ‘도시가 박물관’ 등을 통해 도시 고유의 역사문화적 유산을 활용해 도시 정체성을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 비전을 그리고자 했다.

심의위원회는 특히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1년간의 예비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추진의 효과와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는지, 또 지역·시민주도형 협력체계를 통한 문화적 성공사례를 창출·확산할 수 있는지를 비중 있게 검토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제2차 문화도시 5곳에 국비를 지원한다.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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