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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관계·국민들과 '온라인' 신년인사회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 주제…코로나탓 '온라인'으로
문 대통령 '선도국가 도약 의지' 담은 신년인사 예정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1-01-07 05:00 송고 | 2021-01-07 09:39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0.1.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0.1.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박병석 국회의장 등 5부요인과 정관계·재계 인사, 일반 국민들과 영상으로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1년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한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년인사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부 요인을 비롯, 국회, 정당, 정부, 군, 지자체, 재계, 소상공인 등 각계 대표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계각층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정관계 인사 위주로 진행되던 신년인사회 관행을 깨고,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대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초대됐다.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의인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廢)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 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119레오의 이승우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로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구조해 광주 광산경찰서의 '우리 동네 시민 경찰'에 선정된 김래준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도 특별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이밖에 박 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여해 신년 덕담을 할 예정이다. 재계에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직무대행이 참석해 새해 소망을 밝힌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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