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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찾았던' 이영애, 소아환자·코로나 의료진 위해 1억 기부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전달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01-06 12:43 송고 | 2021-01-06 12:56 최종수정
이영애/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영애/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소아환자 치료를 위해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영애는 최근 소아환자의 치료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원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5000만원을 후원하며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이영애의 후원금은 난치성 뇌전증,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 및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해졌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5일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세상을 떠난 정인양의 묘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묘소를 찾은 이영애는 눈물을 보였으며, 아이들은 손을 모은 채 정인양을 애도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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