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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뼈 구석구석 암 전이돼…지뢰밭 같다"

30일 '아침마당' 출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12-30 10:35 송고
KBS 1TV © 뉴스1
KBS 1TV © 뉴스1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김철민은 "최근에 5번 경추 교체 수술을 했는데 성공적으로 마쳤고 하루가 선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 다같이 힘내자"며 외쳤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진시몬과 희소병을 잃고 있는 성빈의 무대를 본 뒤 김철민은 "현재 구석구석 뼈로 암이 다 전이돼서 지뢰밭 같다"며 "그렇지만 희망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해 "그런 도전 정신이 아름다운 것 같다"며 "제 노래가 '괜찮아'인데 노래처럼 다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모두 힘내자"고 응원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고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가수로도 활동 중인 김철민은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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