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심장센터 연구간호사. © 뉴스1 |
이번 논문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당뇨병 유무에 따른 장기 임상경과의 성별차이'라는 제목의 전남대학교대학원 보건학 협동과정 석사학위 논문으로 대한내과학회지 영문잡지(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IF=2.751) 2021년 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김유리 연구간호사는 이번 논문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만3104명을 당뇨병 환자(4458명)와 비당뇨병 환자(8646명)로 나눠 3년간 장기 임상 경과를 연구·관찰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중 당뇨병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했던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달리 당뇨병 없는 환자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유의미하다.
연구결과 당뇨병을 동반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관찰기간(3년) 내 사망률은 남성 환자 21.1%, 여성 환자 21.5%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비당뇨병 환자에서는 남성 환자의 사망률이 15.8%로, 여성 환자(12.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망 요인은 고령, 심부전, 신장기능 저하, 빈혈 그리고 심장혈관중재술을 받지 못한 경우 등이었다.
김유리 연구간호사는 대한내과학회로부터 인정받은 석사논문을 완성했으며, 지난 추계 대한심장학회에서 연재발표하기도 했다. 또 전남대학교대학원 보건협동과정 학위논문 발표에서 최우수논문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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