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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전남대병원 간호사 논문, 내과학회 영문잡지 게재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만3000명 연구 관찰
당뇨병 유무에 따른 성별 사망률 차이 보고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2020-12-29 14:20 송고
김유리 심장센터 연구간호사. © 뉴스1
전남대학교병원은 심장센터 김유리 연구간호사의 석사 논문(지도교수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이 대한내과학회지 영문잡지에 게재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당뇨병 유무에 따른 장기 임상경과의 성별차이'라는 제목의 전남대학교대학원 보건학 협동과정 석사학위 논문으로 대한내과학회지 영문잡지(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IF=2.751) 2021년 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김유리 연구간호사는 이번 논문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만3104명을 당뇨병 환자(4458명)와 비당뇨병 환자(8646명)로 나눠 3년간 장기 임상 경과를 연구·관찰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중 당뇨병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했던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달리 당뇨병 없는 환자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유의미하다.

연구결과 당뇨병을 동반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관찰기간(3년) 내 사망률은 남성 환자 21.1%, 여성 환자 21.5%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비당뇨병 환자에서는 남성 환자의 사망률이 15.8%로, 여성 환자(12.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망 요인은 고령, 심부전, 신장기능 저하, 빈혈 그리고 심장혈관중재술을 받지 못한 경우 등이었다.

김유리 연구간호사는 대한내과학회로부터 인정받은 석사논문을 완성했으며, 지난 추계 대한심장학회에서 연재발표하기도 했다. 또 전남대학교대학원 보건협동과정 학위논문 발표에서 최우수논문상도 수상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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