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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등 '서울의 얼굴'에 선정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 동판 부조상 설치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2020-12-29 06:00 송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뉴스1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뉴스1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15년째 우유나눔활동을 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등 단체 3곳과 개인 2명이 올해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에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은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이나 단체를 예우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2일부터 5월11일까지 총 36건의 헌액 후보를 추천받은 가운데 시 감사위원회의 공적 사실조사와 헌액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개인 2명과 단체 3곳을 헌액자로 선정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독거 어르신의 영양 보충과 안부를 묻기 위해 15년째 365사랑의 우유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기업과 개인 후원 덕에 성동구뿐 아니라 서울시 16개 자치구에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스마일재단'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등을 위해 구강암과 얼굴기형을 가진 2500여명의 치료비 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쿨시티강동네트워크는 2012년 발족, 매년 200개소의 에너지 이용현황 파악 및 절감 컨설팅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주순 씨는 18년째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복합중증장애환자의 걷기운동 보조와 무연고 아동환자 '생일상 차려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위생용품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2012년 의료사고로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변호사가 된 김동현 씨는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 해설서'를 공동 집필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시민청 연결통로 벽면에 헌액자의 사진과 공적이 담긴 동판 부조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kc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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