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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 연말 공연 참석할 듯…계속 재활 치료중"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12-28 17:59 송고 | 2020-12-28 18:11 최종수정
방탄소년단(BTS) 슈가/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11월 초 어깨 수술 후 재활 치료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빅히트의 연말 공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슈가는 28일 오후 방탄소년단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내가 눈사람이라니'라는 제목으로 팬들과 실시간 라이브 소통을 진행했다.

이날 슈가는 어깨 수술 후 현재 상태에 대해 "아직 팔이 90도까지는 안 올라가고 내 팔이 아닌 것 같다. 신생아 팔 같은, 팔이 잘 안 올라가고 굳어 있어서 아프긴 하다"라며 "한 6개월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계속 재활 치료를 받고 있고, 제가 쓸 수 있는 가동범위 내에서 여러 가지 운동하면서 지내고 있다"라며 "좋아지는 것 같긴 한데 속도가 더뎌서 약간 조바심이 나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다. 강제로 범위를 늘리는 병원은 아니어서 쓸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빅히트 레이블즈의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공연에 대해선 "회복을 잘하고 있어서 아마 나갈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퍼포먼스는 못하는데, 퍼포먼스는 물리적으로 절대 할 수 없지만 퍼포먼스가 없는 것들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아직 수술한 지 두 달이 안 되어서 왼팔로는 마이크를 못 들지만"이라고 했다.
또한 "걱정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방역도 굉장히 철저하게 하고, 저희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도 건강하셔야 하니까"라며 "올해 식구가 많아져서 다른 가수분들도 많이 나오는데 신경 써서 진행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슈가는 "새해니까 새 마음, 새 뜻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연말 같지 않고, 새해 같지 않은 느낌이 많이 든다"라며 "하루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앞서 슈가는 지난 11월3일 어깨 수술 이후 재활과 휴식을 집중하며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는 나서지 않았다. 슈가는 '2020 멜론 뮤직 어워즈'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2020 더팩트 뮤직어워즈' 등 연말 가요 시상식 무대에서도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이 가운데 지난 22일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광고 촬영 스케줄을 함께 하며 활동 재개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슈가는 어깨 수술 이후 재활 치료를 거치며 활동 복귀를 위한 준비를 이어왔고, 이달 초에는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재활 열심히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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