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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크리스마스에 민주당 2만여명 가입…검찰개혁 꾸준히 추진"

"5년 전 입당 러시 연상…대한민국과 민주당 걱정하는 충정에 감사"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정윤미 기자 | 2020-12-28 15:41 송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2만1000여명의 국민께서 민주당에 가입했다"며 "국민 여망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시에 비하면 거의 폭발적인 양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당원 가입 폭증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법정구속 등으로 인한 지지층 결집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5년 전 일부 세력의 집단 탈당에 많은 국민께서 입당 러시로 대응하며 민주당을 격려해주셨던 일을 연상케 한다"며 "입당하신 분들은 민주당이 어려울 때 힘을 보태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민주당을 걱정해주시는 입당자 여러분의 충정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당내 권력기관TF(태스크포스)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개편하는 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특위 위원장을 맡고 1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 "검찰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저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께서 검찰 문제와 관련한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견은 대한민국과 민주당을 위한 충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검찰개혁 특위 안에서 녹여 지혜롭게 조정하고 당에서 책임 있게 결정할 것이다. 의원께서도 최근의 현안을 넓은 시야로 보고 책임 있게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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