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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미스트롯2' 영지, 임영웅 스승에서 도전자로…감동의 '올하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12-25 05:30 송고
TV조선 '미스트롯 2' © 뉴스1
TV조선 '미스트롯 2' © 뉴스1
임영웅과 사제 간이었던 가수 영지가 '미스트롯 2' 도전자로 등장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2'에서는 버블 시스터즈 출신 가수 영지가 참가자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지의 등장에 마스터들이 술렁거렸다. 더불어 임영웅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지는 임영웅의 대학 시절 은사님이었던 것. 영지는 "첫 강의 나갔을 때, 첫 제자가 실용음악과 10학번 임영웅이었다"고 부연했다.

임영웅은 영지에 대해 "영원한 저의 스타다"라고 전하며 "여기에 나오실 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제 간에서 이제는 도전자와 마스터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이목이 쏠렸다.

영지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감탄의 무대를 선사했다. 영지는 '올하트'를 획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마스터 박선주는 제자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에 놓인 영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응원하며 "임영웅 씨처럼 부르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영지는 임영웅을 향해 "오늘부터 저의 스승님으로 부르겠습니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은 영지의 독특했던 수업을 재연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임영웅은 "그때 일주일의 한번 수업이 매번 기다려지고, 수업 후 매번 영광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하며 "오늘도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너무 멋지십니다"라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 2'는 송가인, 임영웅의 신화를 이을 글로벌 트로트 여제를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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