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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늘부터 객실 50% 제한…디럭스 1박에 1000만원 서울 호텔 등장

해당 호텔 "시스템적 문제로 벌어진 해프닝…곧 개선"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윤다정 기자 | 2020-12-24 10:56 송고 | 2020-12-24 11:03 최종수정
 JW 메리어트 동대문 객실 예약 현황 
 JW 메리어트 동대문 객실 예약 현황 
정부가 여행·관광 및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텔 및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한 가운데, 일부 서울 도심 호텔이 1박에 1000만원이 넘는 상품을 출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누리꾼 사이에서 JW 메리어트 동대문의 연말 객실가가 연일 '바가지요금'이라며 잠시 논란이 일었다.
 
실제 JW 메리어트 동대문 공식 누리지뱨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디럭스 트윈 객실' 가격은 평균가에서 무려 40배 이상 올랐다. 26일 체크인 후 27일 체크아웃하는 1박 객실가는 무려 7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호가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 사이에선 "정부에서 50% 미만 인원 제한 두니 올수 있는 사람만 도전해 바라인가" "우아 패기 넘치네" 등의 냉소적인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호텔 '바가지 요금'  논란은 호텔 측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해프닝인 것으로 나타났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관계자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미 50% 투숙율을 채웠기 때문에 예약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라며 "시스템적인 문제로 벌어진 해프닝으로 예약창을 막아놓는 등 혼선을 빚지 않도록 곧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정부는 24일 0시부터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으며 숙박 시설 내에서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는 금지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또한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파티 등은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이미 50% 이상의 예약이 완료됐거나 객실 정원을 초과하는 예약이 발생한 숙박시설의 경우 이용객들에 예약 취소 절차 및 환불 규정 등을 안내하고, 50% 이내로 예약을 조정해야 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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