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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정배 문체부 제2차관…호탕한 성격에 치밀한 일처리

김정배 차관 "현장의 목소리 경청해 반영하겠다"
영국 서리대 관광정책학 석사 받은 관광통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0-12-23 15:09 송고 | 2020-12-23 16:16 최종수정
김정배 문체부 제2차관© 뉴스1
김정배 문체부 제2차관© 뉴스1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문체부 제2차관에 23일자로 승진 임명됐다.

김정배 신임 제2차관은 앞으로 국민소통실, 체육국, 관광정책국의 소관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김 차관이 영국 서리대 관광정책학 석사를 받은 바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김 차관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책은 차관 혼자서 결정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 앞으로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차관은 문화·체육·관광 등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문체부 관료 출신이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한 꼼꼼한 일처리와 호탕한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문화예술정책실장 재임 시절에 쉬운 우리말쓰기와 공공수어통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공공수어통역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기획추진해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방역정보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1966년생인 김 차관은 경북 포항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문체부에서 과장급인 국제체육과장을 거쳐 동계올림픽특구기획담당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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