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미우새' 추자현, 우효광과 결혼 4년 차 "더 행복해"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12-21 05:30 송고 | 2020-12-21 10:34 최종수정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자현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추자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추자현은 아들 바다에 대해 "한국말이 어려운 단어는 중국말로 얘기한다. 아빠를 닮아서 장난기가 있다. 미운 4살이라고들 하는데 지금 미운 3살이다. 말을 너무 안 듣는다"고 얘기하며 웃었다.

우효광과 결혼 4년 차가 됐다. 서장훈은 결혼 초와 지금을 비교하면 어떻냐고 물었다. 추자현은 "지금이 더 행복하다. 아이도 생겼고 남편의 사랑도 더 크다"고 말했다. 우효광은 아직 서툰 부분도 있지만 육아를 잘하고, 집안일도 잘한다며 "결혼하고 설거지하고 쓰레기 버려본 기억이 없다. 다 알아서 한다. 아기도 다 씻긴다. 드라마 촬영하는 내내 외조도 해줬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서장훈은 추자현에게 비밀 연애가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추자현은 웃으며 "중국은 연애하기가 참 좋다"고 말했다. 100% 사전제작이고 모든 영화, 드라마를 한 곳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숙소 생활을 하고, 그 때문에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다고 설명했다. 또 "그 이후 우효광이 많이 애썼다. 술에 취해서 보고 싶다고 하면 다음 날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집 앞에 와있었다"고 말했다.

추자현이 결혼식 때 우효광에게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한 게 화제를 모았었다. 추자현은 "이벤트 같은 걸 해본 적이 없다. 중국에서 우효광에게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뭔가 해주고 싶었는데 고민을 하다가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면 재밌을 것 같았다. 그런데 우효광에게 쓴 편지를 읽으려고 하니 눈물이 나더라. 그렇게까지 눈물이 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우효광이 작품에서 키스신이 있을 때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추자현은 "키스를 진하게 하는 작품이 있었는데 편집본을 나에게 먼저 보여줬다. 쿨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나는 한국에서 두 작품을 했는데 그런 신은 없었다. 우효광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너무 쿨하면 속상할 것 같다. 질투만 하고 못 하게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쿨한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적당한 집착, 구속, 질투가 필요하다"고 막간 연애 팁까지 전수했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