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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 FIFA 메인 장식…구글도 축포로 '축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12-20 12:19 송고
FIFA 홈페이지를 장식한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 (피파 메인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FIFA 홈페이지를 장식한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 (피파 메인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K리그1 울산 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메인을 장식했다. 글로벌 포털 사이트인 '구글'도 울산 현대의 우승을 축하했다.

울산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르세폴리스(이란)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주니오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클럽 통산 2번째 ACL 정상에 올랐다. K리그는 2016년 전북현대 이후 4년 만에 챔피언을 배출했다.

FIFA는 "울산이 아시아의 왕관을 차지했다"며 ACL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브라질 출신의 주니오가 2골을 넣으며 팀의 2012년 이후 2번째 우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날 세계 최대의 IT 기업으로 꼽히는 구글도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축하했다.
구글에 울산 현대를 검색하자 축포가 터진다. (구글 캡처) © 뉴스1
구글에 울산 현대를 검색하자 축포가 터진다. (구글 캡처) © 뉴스1

구글에 '울산 현대'를 검색하면 경기 결과 등 기본 정보와 함께 폭죽이 터진다. 울산 현대 구단의 컬러인 푸른색과 노란색이 섞인 폭죽이다.

구글은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우승하는 팀에 대해 폭죽 효과로 축하 인사를 건넨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내내 창의적인 패스를 자랑했던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윤빛가람은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무패 우승(9승1무)를 이끌었다.

울산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44억원)를 포함한 돈방석에 앉게 됐다.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주어지는 퍼포먼스 보너스(승리 5만달러, 무승부 1만달러)와 출전 수당 등을 합쳐 이번 대회로만 50억원이 넘는 목돈을 챙기게 됐다.

또 내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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