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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보수언론, 정경심은 꾀병이라 공격· 尹의 부인은 체중줄었다 걱정"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2-20 09:21 송고 | 2020-12-21 07:00 최종수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0일, 지난해 10월 16일 TV조선과 지난 19일 TV조선 보도를 보면 보수언론의 편파성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정경심 교수가 낸 '입원사실 증명서'를 믿기 힘들다고 한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의 체중이 줄었다며 걱정하는 듯한 보도를 했다는 것.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0일, 지난해 10월 16일 TV조선과 지난 19일 TV조선 보도를 보면 보수언론의 편파성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정경심 교수가 낸 '입원사실 증명서'를 믿기 힘들다고 한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의 체중이 줄었다며 걱정하는 듯한 보도를 했다는 것.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조국 전 법무무 장관은 20일, 보수언론이 다른 잣대를 갖고 세상을 재단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자신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일을 들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가 스트레스로 체중이 많이 줄었다는 걱정어린 보도를 한 TV조선은 작년 이런 보도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여러 언론사가 정경심 교수가 입원한 A 병원을 찾아와 괴롭혔기에, B 병원으로 옮긴 후 변호인단은 검찰에 병원명과 의사명을 삭제하고 제출한다고 밝히고 제출했다"며 "그러자 이 점이 바로 언론에 전달돼 TV조선 등은 마치 증명서가 가짜인 것처럼 보도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윤 총장 부인을 보지도 못한 언론이 '체중이 줄었다'며 걱정이 담긴 보도를 한 반면 '입원증명'이라는 정식 서류를 보고도 믿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은 진보진영을 공격하려는 특정 의도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검찰조사를 받던 정 교수는 '뇌종양과 뇌경색과 관련된 치료를 위해 입원중이다'며 입원사실 증명서를 15일 제출했다. 당시 변호인단은 "입원 장소가 공개될 경우 병원과 환자의 피해가 예상돼 이 부분을 가리고 제출했으며 미리 검찰에 설명했다"며 병원명 등을 가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은 병명 등을 알 수 있는 자료를 추가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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