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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 치료 후 방송 복귀→"건강해져 다행" 응원 물결(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2-19 15:39 송고
개그맨 정형돈 © 뉴스1
개그맨 정형돈 © 뉴스1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져온 방송인 정형돈이 '뭉쳐야 찬다' 시즌1 마지막 녹화 참여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가운데, 그를 시청자들의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달 5일 건강상 이유로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알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당시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스튜디오K '도니스쿨', JTBC '뭉쳐야 찬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등의 프로그램 출연을 잠시 중단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희철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도니스쿨'은 데프콘이 대타로 투입됐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김종민이 임시 MC로 합류했다가 이달 5일 종영했다. '금쪽 같은 내 새끼'에는 스페셜 MC가 등장했으며, '뭉쳐야 찬다'는 정형돈 없이 녹화를 이어갔다.

많은 이들의 배려 속에 휴식기를 갖게 된 정형돈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안정을 찾았다. 덕분에 한 달 여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19일 소속사 FNC는 공식입장을 내고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져온 정형돈은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아왔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료에 전념해 왔다"며 "다행히 방송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고, JTBC '뭉쳐야 찬다' 시즌1 마지막 녹화 참여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복귀 소식을 전했다.
FNC는 "갑작스러운 하차로 시청자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복귀를 결심하기까지 본인의 고민이 컸다"며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방송 활동의 의지가 강했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무엇보다 다시 방송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웃음을 드리는 것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소속사 및 방송 관계자들과 상의 끝에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정형돈이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정형돈 역시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정형돈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형돈의 복귀 소식에 시청자들 역시 그를 환영했다. 누리꾼들은 "정형돈 건강했으면 좋겠다", "괜찮아졌다니 다행", "앞으로 건강하게 활동하길"이라며 정형돈의 복귀를 응원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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