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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FA 최주환 보상선수 '강승호 지명'…음주 이력 논란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12-18 17:01 송고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 강승호.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 강승호.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의 강승호(26)를 품는다.

두산은 18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주환(32)의 보상선수로 강승호를 선택했다.
강승호는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내야수로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일찌감치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 병역 의무를 마쳤지만 LG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7년 SK로 트레이드되면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점차 SK 내 입지를 넓히던 강승호는 2019년 시즌 초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큰 충격을 안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 SK 구단도 곧바로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SK는 지난 8월 강승호의 임의탈퇴 해제를 KBO에 요청해 승인을 얻었다. 강승호는 2021시즌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두산은 그런 강승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보상선수로 지명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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