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테니스 여신' 샤라포바, 윌리엄 왕세손 친구와 두번째 약혼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12-18 14:38 송고 | 2020-12-18 16:56 최종수정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과 영국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41).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 뉴스1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과 영국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41).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 뉴스1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친구인 알렉산더 길크스(41·영국)와 약혼했다고 미국 피플지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길크스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고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 
샤라포바는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길크스의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말했다"며 "이것은 우리 둘만의 작은 비밀이었다"고 말했다.

길크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년으로 만들어줘 고맙다"며 "당신과 사랑하며 보낼 날들이 기다려진다"고 썼다.

이들은 2018년 10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그 이전에도 같은 해 3월 비버리 힐즈 인근이나 6월 엘튼 존 에이즈 재단에서 함께 목격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세계 최고 테니스 스타로, 올해 2월 은퇴했다. 17세 때인 2004년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이후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2014년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05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샤라포바는 뛰어난 실력과 빼어난 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5년 11년 연속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사탕 회사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길크스는 온라인 아트 경매 사이트 패들8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다. 영국의 명문 이튼 칼리지에서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공부해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를 이어준 디자이너 미샤 노누와 결혼했다가 2016년 이혼했다.

샤라포바도 이번이 두 번째 약혼이다. 2010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사샤 부야치치와 약혼했다가 2012년 파혼했고, 이후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마룬 5의 애덤 리바인 등과 사귀다가 헤어졌다.


angela0204@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