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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秋는 '여자 조국'이자 '트로이의 목마'…민주당으로선 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2-18 09:32 송고 | 2020-12-18 10:12 최종수정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징계가 내려진 지난 1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 난처한 존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권 핵심 지지층인 친문에게 추 장관은 '여자 조국'이지만 민주당 지지율을 깎아 먹는 '트로이의 목마'라는 것.
하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표를 던진 추 장관 향후 진로에 대해 "직업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를 할 것이라는 건 명백하다"며 "정치를 하면 서울시장 출마, 대선 출마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고 했다.

이어 하 의원은 "추 장관이 약간 오판하지 않을까, 대선급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에 대해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여자 조국으로 엄청난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면서 "아마 그 것만 바라보고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추 장관이 자기 지지층, 한 30% 안에서만 인기가 있고 나머지 70%한테서는 계속 비호감이다"며 "우리가 볼 때는 트로이 목마, 민주안에서 자꾸 분탕질하는…"인물이 추 장관이라고 했다.

따라서 "아마 여당 입장에서는 추가 좀 그만해 줬으면 하고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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