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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의문의 학생' 연우 향 맡았다…고준, 불륜 고백 실패(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12-17 22:44 송고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 뉴스1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 뉴스1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연우의 향을 맡았다.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연출 김형석 김민태)에서는 배정식(김정팔 분)의 압박에 자신의 불륜을 고백하려는 한우성(고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우성은 강여주(조여정 분)과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첫키스를 했던 장소에서 분위기를 잡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아이를 갖자는 강여주의 말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이내 모든 걸 용서해주겠다는 강여주의 말에 한우성은 "당신 몰래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심각한 건 아니고, 가벼운 거"라고 운을 뗐다. 강여주는 한우성의 고백에 "눈치채고 있었다"며 한우성이 자신 몰래 정치인을 만났다고 확신해 한우성을 안도하게 했다.

끝내 고백 기회를 놓친 한우성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걸린 태극기 앞에서 '가정의 행복을 위해 평생 묻고 가겠다'라고 다짐하며 진실을 함구했다.

그 시각, 경찰들을 비롯한 차수호(김영대 분)가 한우성과 백수정(홍수현 분)의 관계를 눈치챘다. 차수호는 걱정 가득한 모습으로 강여주의 집으로 향했고,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강여주, 한우성의 모습에 "알면서도 쇼하는 거야? 진짜 모르는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차수호는 백수정의 시신이 처음 김치냉장고에 보관된 뒤, 공동묘지로 옮겨졌고, 이후 한강으로 옮겨졌을 거라고 추리하며 내부의 연결고리를 의심했다. 엄지은(배누리 분)은 차수호의 추리를 듣고, 마동균(오민석 분)에게 "(차수호가) 시체가 옮겨진 걸 눈치챈 것 같다"고 보고했다.
이날 고미래(연우 분)는 '아가씨'라 불리며 호위를 받는 모습으로 부호의 자제로 추측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강여주는 고미래의 메시지가 남아있는 만년필 박스를 확인했고, 고미래의 향수 냄새를 떠올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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