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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프리 IPO 본입찰…"현대百그룹·PEF 5곳 참여"

오너일가 보유 올리브영 소수지분 매각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최동현 기자 | 2020-12-16 18:26 송고 | 2020-12-17 07:48 최종수정
올리브영 수지 타운.© 뉴스1

CJ올리브영 프리 IPO(상장 전 지분매각) 본입찰에 현대백화점그룹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CJ올리브영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프리 IPO 본입찰에 참여했다. 본입찰 참여 업체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은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이다.

또 골드만삭스PIA·IMM 프라이빗에쿼티(PE)·스틱인베스트먼트·JKL파트너스·글랜우드PE 등 사모펀드(PEF) 운용사 5곳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분 매각은 경영권을 포함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본입찰이 흥행에 성공해 매각 작업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되는 지분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6.91%) 등 오너일가가 보유한 소수 지분 20~30%이다.
일부에선 이번에 매각한 대금을 향후 이 부장의 상속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현재 이 부장의 CJ 지분율은 2.75%로 미미한 수준이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헬스앤드뷰티(H&B) 부문에서 랄라블라·롭스 등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사업자다. 점포수도 1250개(2019년도 기준)에 달한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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