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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석열, 정치할 인물 아닌데…몰아세우면 뛰어들 수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2-16 08:14 송고 | 2020-12-16 09:46 최종수정
최근 차기 대선주자를 묻는 몇 몇 여론조사에서 3강을 형성한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할 사람은 아니지만 정권이 막다른 길로 몰아세우고 있어 반발심에 정치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권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정치적 중립성 위반' 등을 이유로 윤 총장에게 정직 2개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검찰총장이 퇴임 후에 뭐 할 것인가 묻자 '심사숙고해서 국민과 사회를 위해서 뭘 할 것인지 고민하겠다'는 답한 것을 정치적 중립성 위반이라고 했다"며 "그것은 고위공직자가 내놓는 모범답안인데 관심법을 써서 '내심 정치할 의사가 있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자체가 억지다"고 징계의 부당성을 역설했다.

진행자가 "윤석열 총장이 나중에 정치에 뛰어들 거라고 예상하는지"를 묻자 권 의원은 "개인적으로 윤석열 총장하고 함께 근무도 했고 많은 대화를 나눠서 성향을 잘 알고 있다"며 "윤 총장은 정치적 인물이 아니라 타고난 검사다"라는 말로 윤 총장이 정치할 사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총장을 정치적 인물로 키워준 사람이 바로 문재인 정권으로 그냥 총장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놔두면 되는데 유재수 사건, 조국 사건,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 심지어는 월성1호기 원전폐쇄 사건 등 소위 살아 있는 권력, 문재인 정부의 심층부에 대해서 수사를 하니까 이제 내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잘못됐다고 국민들이 느끼니까 갑자기 윤석열이 대권후보 지지도 1위로 올라갔다"며 "그렇게 된 것을 갖고 정치하려는 사람이 검찰총장 하냐, 이런 식으로 억지 논리로 몰아세우는 바람에 윤석열 총장이 대권 지지도 1위로 올라갔다"고 거듭 정권이 그를 정치인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이렇게 부당하게, 법을 위반해서까지 쫓겨나면 오히려 그 반발감에 정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원래 성향은 정치할 사람이 아니지만 상황이, 환경이 정치로 내몰 가능성이 있다"고 정계 입문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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