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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실명 위기에 치료법 없어 당황…현재 시력 저하 멈춰"

'마이웨이' 14일 방송 출연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2-15 08:55 송고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송승환이 실명 위기를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다재다능한 끼와 부단한 노력으로 배우, 공연 제작자와 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송승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송승환은 지난 1965년 아역 성우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 공연에 출연할 뿐 아니라 MC, 라디오 DJ,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쏟으며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 돌연 미국으로 떠난 그는 브로드웨이 공연들을 보며 영감을 받아 '난타'를 제작,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공연 제작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며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이후 송승환에게 청천벽력 같은 시련이 찾아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인 것. 당시를 떠올리며 송승환은 "늘 보던 휴대전화 메시지가 글자를 크게 해도 안 보이니까. 앞에 있는 사람 얼굴이 점점 안갯속으로 들어가니까"라고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서울의 여러 대학 병원을 찾아다녔고 미국에 유명한 안과를 찾아가고 일본 병원도 갔다"며 "눈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오랫동안 찾아다녔는데 치료 방법이 없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럼에도 송승환은 안 보여도 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며 본인의 상황을 극복했다.

송승환은 "현재 (시력이) 나빠지는 게 멈췄다"며 "병원에서 그 얘기를 듣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더이상 나빠지지 않고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왕에 닥친 일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라고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보여줬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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