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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아들 투병 고백 후 사진 공개 "이제야 올려 후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12-14 00:42 송고
김미려 인스타그램 © 뉴스1
김미려 인스타그램 © 뉴스1

개그우먼 김미려가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김미려는 인스타그램에 "모아 이온, 이제야 올릴 수 있어서 너무 후련해요! 너무 예쁜 투샷인데... 그 동안 참느라고 힘들었어요"라며 첫째 딸 모아와 둘째인 아들 이온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김미려와 남편 정성윤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김미려 부부는 둘째인 아들 이온이 희소병을 앓고 있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김미려, 정성윤/KBS 캡처© 뉴스1
김미려, 정성윤/KBS 캡처© 뉴스1

아들 이온은 고도근시로 반 년 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김미려는 "아이를 낳았는데 간호사들이 아이가 오늘 밤을 못 넘길 수도 있다고 큰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착하게 산다고 살았는데 왜 우리에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실수한 게 있나 싶었고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까 내가 쓰레기가 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둘째 이온은 선천성 콜라겐 결핍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 망막 고막 시신경 관절 등이 약해 치료가 필요했다. 김미려는 "조금 부족하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랑이 더 커지고 더 똘똘 뭉치게 됐다"면서 아이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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