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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유승민 안철수의 '문재인 조지기' 반드시 대가 치른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2-13 08:13 송고 | 2020-12-13 10:43 최종수정
2018년 2월 6일 당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전 한국정보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퇴임후 사저 건축과 관련해 비난을 퍼부은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들의 말에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격분했다.

조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의 '퇴임 후 대통령 경호동 짓는데만 62억원의 세금 투입', 안철수의 '대통령 퇴임 후 795평 사저' 발언을 들으니, '노무현 아방궁' 운운하면서 공격했던 자들이 생각난다"며 "사람만 바뀌었지 언동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개탄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반드시 '문재인 조지기'의 후과(後果)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대표가 금도를 넘어섰기에 그 값을 치를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굳이 자기 집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공공)임대로 주거사다리를 만들라', 13평 아파트에 가서는 '4인 가족과 반려견이 살아도 되겠다'고 했다"고 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후 양산 사저로 가는데 경호동 짓는 데만 62억원의 세금이 들어간다"며 대통령이 서민들에겐 작은 집을 권하면서 많은 세금을 들여 사저 건축에 나서고 있다며 비판했다.

안 대표도 "대통령께서 정책 실패 인정은커녕 13평 임대 아파트를 보고 '4인 가족도 살겠다'고 하셨다"며 "퇴임 후 795평 사저를 준비하시는 상황에서 국민께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비꼬았다.
조 전 장관은 이러한 발언 등이 마치 '노무현 아바궁'타령처럼 어처구니없는, 가짜뉴스라며 국민과 역사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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