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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합병증 사망'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 현지서 화장하기로

코로나19 우려로 유족 측 장례절차 현지대사관 일임
화장 후 유해 국내 송환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0-12-12 09:29 송고 | 2020-12-12 09:41 최종수정
김기덕(59) 영화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고 라트비아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2013년 8월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를 참석한 김 감독의 모습.(뉴스1 DB) 2020.12.11/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김기덕 감독의 유족 뜻에 따라 김 감독 시신은 라트비아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1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김 감독 유족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라트비아로 이동하기 여의치 않아 장례 절차를 라트비아 현지 대사관에 일임했다.

국내에서 라트비아까지 항공기를 타고 가려면 최소 12시간20분이 소요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라트비아에 닿으려면 여러 차례 비행편을 경유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장례 절차는 바로 진행되야 하지만 코로나19 우려로 도저히 그렇게 하기 힘든 상황"며 "현재 라트비아에 가려면 여러 국을 거쳐야 하는데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유족은 라트비아 현지 대사관에 장례 절차를 일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 시신은  라트비아에서 화장하고 이후 유해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베니스·베를린에서 수상한 유일한 한국 감독으로 국내외 영화계에서 '거장'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이른바 '미투 논란'에 휩싸인 후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 활동해 왔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앞서 라트비아 현지 델피 뉴스 포털을 인용해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의 한 병원에서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현지 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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