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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김기덕 측근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사망…가족 확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12-11 20:35 송고
김기덕 감독 © 뉴스1
김기덕 감독 © 뉴스1
제작사 김기덕필름 측이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기덕필름의 한 관계자는 11일 뉴스1에 "가족분과 확인한 결과 외신의 소식이 맞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가족들도 이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는 라트비아 현지 델피 뉴스 포털의 보도를 인용해 김기덕 감독이 이날(현지시간)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1960년생 김기덕 감독은 지난 1996년 영화 '악어'로 영화계에 데뷔했고, 2004년 제5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사마리아'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기덕 감독은 2012년 '피에타'로 제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품에 안으며 거장으로 인정받았으나 지난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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