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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과 제주도 行…"오늘은 아무도 안 불렀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12-11 22:26 송고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제주도를 찾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오래 전 이혼한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40년 만에 떠난 두 번째 신혼여행이었다.

이영하는 전 아내 선우은숙에게 맺힌 신혼여행의 한을 풀어주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이영하가 신혼여행 당시 지인들을 만나느라 자신은 혼자 있어야 했다고 밝혔었다.

이영하는 "신혼여행 때 독수공방 했으니 그 기억을 영원히 지워버릴 수 있도록 멋있게 여행을 하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선우은숙을 발견하자마자 짐을 들어주고, 차에 탈 때는 신사다운 매너를 보여줬다.

특히 이영하는 "이번 여행을 위해 주변 도움은 받았지만 그 대신 아무도 안 불렀다. 우리 둘만 오붓하게 있자"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그는 또 "내가 제주도 온다고 그 많았던 스케줄을 다 취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선우은숙은 "다음에도 그래야겠네. 나 만나려면 그렇게 다 취소해야 만날 수 있겠네"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그건 그렇지"라고 솔직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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