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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개도국 지원 협약…"지식나눔 활성화"

지식재산 분야 공적개발원조, 민·관 협력모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20-12-11 13:53 송고
김용래 특허청장(왼쪽 5번째), 정해원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이사장(왼쪽 4번째),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왼쪽 6번째),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대표(왼쪽 3번째) 및 담당 실무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용래 특허청장(왼쪽 5번째), 정해원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이사장(왼쪽 4번째),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왼쪽 6번째),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대표(왼쪽 3번째) 및 담당 실무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특허청과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가 11일 한국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서울시 강남구)에서 지식재산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자 간의 협력을 공고히 해 적정기술을 개발한 이후 확대·보급이 어려웠던 기존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도국에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적정기술은 지역의 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고안된 기술로 첨단기술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어 최빈국과 개도국에 적합한 기술을 의미한다.

특허청은 2010년도부터 개도국의 요청에 따라 특허정보를 활용해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시작품을 제작해주는 국제지식재산나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프리카 차드에서 사탕수수 숯 제조기술과 망고 건조기술 사업을 개시한 이래로 10년간 14개국에 26건의 적정기술 개발을 지원해 개도국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개도국의 사회적경제 개발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재단법인으로, 현지 협동조합 활용이나 사회적기업 운영을 통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 1호 적정기술인 G-Saver(지 세이버)를 몽골에 확대·보급하기 위해 현지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유해가스 배출감소,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성과를 유도한 사례가 있다.
 
앞으로 특허청은 개도국 현지상황과 사업성을 고려한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현지 협동조합을 활용하거나 사회적 기업 설립·운영을 통해 적정기술의 현지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민·관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aver:한국식 온돌의 개념에 기초해 만든 축열기로 기존 몽골난로에 부착해 연로 소모량을 40% 이상 줄여주는 기술.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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