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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생태계 육성"…·260억원 규모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문펀드 뜬다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후속조치
'케이앤투자파트너스' 투자 운용사로 선정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0-12-11 09:00 송고
한국시장을 겨냥해 공세적 전략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기업 로고. 2019.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국시장을 겨냥해 공세적 전략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기업 로고. 2019.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골리앗에 맞서 국내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육성을 위해 총 260억원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문펀드가 조성된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6월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후속조치로 해당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이같은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케이앤투자파트너스를 투자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문펀드는 내년 3월까지 총 260억원 규모로 결성되며 정부가 160억5000만원을 출자한다.

또 선정된 운용사가 민간 출자자를 모집하고 99억5000만원을 출자해 펀드를 결성한다. 펀드 결성 후 4년간 본격적으로 투자금이 공급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방송, OTT, 1인 미디어 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로 펀드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

이중에서 20% 이상은 국내 강점 기술인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ICT) 신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와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에 투자하도록 했다.

송재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OTT 등 디지털 미디어 산업은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과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유망분야"라며 "펀드 운용사 선정 경쟁률이 10대1을 기록하는 등 투자업계도 주목하는 투자처"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문펀드를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미디어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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