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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측 "'나혼산' 하차, 서지승과 결혼 때문 아냐…잘 교제 중"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12-09 15:22 송고 | 2020-12-09 15:23 최종수정
이시언(왼쪽)과 서지승 / 뉴스1 DB, F2엔터테인먼트 © News1
이시언(왼쪽)과 서지승 / 뉴스1 DB, F2엔터테인먼트 © News1
배우 이시언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는 이유로 연인 서지승과의 결혼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결혼 때문에 그만 두는 것이 아니다"란 입장을 밝혔다.

이시언의 소속사 스토리제이 측 관계자는 9일 뉴스1에 이 같이 밝히며 "결혼 때문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서 하차한 것이고, 말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지난 2018년 서지승과 교제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예쁘고 정말 착한 심성의 사람"이라며 "앞으로 여자친구와 예쁘게 잘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토리제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도 두 사람은 별다른 문제 없이 계속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을 알리며 "5년 간 함께 한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라며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 역시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시언씨가 본업에 대한 열정이 컸고 제작진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존중을 해, 이시언씨가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며 "지난 여름부터 하차와 관련해 이시언씨와 이야기를 해오며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황 PD는 "우리 멤버들이나 제작진들의 바람처럼 앞으로 정말 '대배우'가 되길 응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한 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며 지난해 연말에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도 수상했다.

이시언의 연인 서지승은 1988년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의 배우다. 지난 2005년 방송을 시작한 KBS2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했고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복희누나' '오! 할매'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연애의 온도' '간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조작된 도시' 등에서 조단역으로 활약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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