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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이만희와 악수"…강용석, 명예훼손 혐의 체포

다른 인물 사진으로 허위사실 유포
경찰 "가세연 운영진 추가 수사 중"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2020-12-08 13:53 송고 | 2020-12-08 15:31 최종수정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방임·묵인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20.7.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방임·묵인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20.7.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 회장이 악수를 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 변호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법원에서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 받았고, 강 변호사를 체포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 3월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가세연'에서 천지일보에 났던 8년 전 사진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이 이만희 총 회장과 악수를 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진에서 이들이 이 총 회장이라고 주장한 자는 이 총 회장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가세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했으며 영장은 최근 발부가 됐다"며 "구체적 혐의 내용과 가세연 운영진에 대한 추가 수사 등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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