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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분노유발자 秋 바꿔라" vs 장경태 "독립운동 시끄럽다고 친일하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2-08 08:20 송고 | 2020-12-08 08:31 최종수정
윤석열 검찰총장과 날 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News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직진에 대해 여권은 '독립운동', 야권은 '국민분노 유발'이라며 정반대 해석을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7일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권에 부담을 주고, 국민에겐 분노 주는 개각 1순위 법무부 장관은 개각에서 왜 빠졌는가"라면서 "국민 대다수가 나가라고 하는 사람을 왜 감싸고 부둥켜안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 분노 유발자 추미애 장관부터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독립운동 시끄럽다고 친일하자는 꼴이다"며 이른바 '친일 프레임'까지 가동했다.

장 의원은 "개혁은 시끄럽고 옳은 길은 본래 소란스럽다"며 "독립운동이 시끄럽다고 친일할 순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마지막 남은 사정기관의 특권을 해체하는 과정"이며 "검찰개혁의 완성은 검찰을 쪼개고 나누는 것"이라고 강조, 올해를 넘기지 않고 검찰개혁, 공수처 출범이라는 과제를 독립운동하는 마음으로 완성하겠다고 나섰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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