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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임상·생산…EU와 갈등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12-07 21:33 송고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 © AFP=뉴스1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Ⅴ' 임상시험이 헝가리에서 3000~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클로스 카슬러 헝가리 인적자원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슬러 장관은 헝가리 의료전문가 대표단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백신에 대한 세부사항 공지를 전달받았다며 "스푸트니크 백신은 최신 기술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프로토콜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일부 백신을 부다페스트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럽연합(EU)과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EU 규정에 따르면 '스푸트니크Ⅴ'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아야만 EU 회원국 27개국 어디에서든 판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러시아산 백신은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그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돼왔다.

헝가리는 러시아산 백신 외에도 서구 제약회사들로부터 1200만회 분량의 백신도 확보하고 중국과 이스라엘과도 백신 출시를 협의 중이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헝가리에서는 이날 일일 확진자가 3870명에 이르며 누적 확진자가 25만4148명 나왔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약 6000명에 육박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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