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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400억 들여 지식산업센터 조성…"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2020-12-07 21:03 송고 | 2020-12-07 21:55 최종수정
경산지식산센터 조감도/© 뉴스1
경산지식산센터 조감도/© 뉴스1

경북 경산에 지식산업센터 벤처창업단지가 조성된다.

경산시는 7일 임당역 인근 대임지구 내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1차년도 사업비 설계비 10억원(국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 정보통신 시설과 지원 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로 내년부터 4년간 국비 등 400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8층의 연면적 1만4400㎡ 규모로 건설된다.

경산시는 수도권의 판교 신도시처럼 지식산업센터에 기업 연구소와 벤처기업을 한 공간에 입주시켜 신산업 창출의 전초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임지구는 반경 10㎞ 이내에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13개 대학과 15개 산업단지가 있어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만3000명이 되는 경제, 산업, 교육의 중심지이며 대구시와도 지하철로 연결돼 벤처창업단지 입지로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역대학에서 창업보육 사업으로 벤처기업을 육성해도 사업의 확장성과 융합성, 정보력 부족 등으로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시설이 건립되면 벤처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기술혁신 지식산업센터, 청년 디지털창업 중심의 스타트업파크, 포럼 및 글로벌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를 단계별로 조성해, 창업~성장~글로벌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개방형 디지털 기술 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중국 중관춘(中關村), 프랑스의 스테이션-F와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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