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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 6연승 성공…음표=시크릿넘버 데니스(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12-06 19:42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가 그룹 시크릿넘버의 데니스를 이기고 6연승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42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첫 번째 순서로 나선 음표는 샘김의 '메이크 업'을 선곡해 그루비한 음색을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반전 랩 실력까지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음표에 맞서는 고3은 이승철의 '마이 러브'로 달콤한 감성을 표현했다. 투표 결과 음표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표 차이는 단 3표였다. 고3의 정체는 그룹 트레저의 메인 보컬 방예담이었다.

방예담은 "옛날에 '케이팝스타'에 나오고 연습생 생활을 7년 정도 했는데 '복면가왕'을 많이 봤다. 데뷔하면 나갈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선배인 강승윤에게 조언을 구했다는 그는 "하던 대로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용기를 줬다"고 전했다. 방예담의 아버지는 MBC의 과거 로고송을 부른 방대식이라고 말해 MBC와의 깊은 인연이 주목받았다.

다음 대결은 봉선이와 찹쌀떡이었다. 봉선이는 '잃어버린 우산'을 선곡했다. 깊이 있는 목소리가 판정단을 몰입하게 했다. 찹쌀떡은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판정단의 선택은 찹쌀떡이었다. 단 1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봉선이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가수 임주리였다.
임주리는 "좋은 무대에 참여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안 나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강력하게 추천했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르면서 많은 협찬을 받아 화장품을 살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고 히트곡의 인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화장품 사업은 실패를 맛봤다며 웃으며 말했다.

3라운드에 오른 음표의 선곡은 방탄소년단의 'ON'이었다. 강렬한 가사와 카리스마 있는 발성으로 걸 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며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찹쌀떡은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선택했다. 투표 결과 음표가 찹쌀떡을 꺾고 가왕의 상대로 결정됐다. 찹쌀떡은 힙합 듀오 배치기의 무웅이었다.

부뚜막 고양이는 장혜진의 '내게로'로 가왕 방어전에 임했다. 투표 결과 부뚜막 고양이가 6연승에 도전하며 142대 가왕에 등극했다. 음표는 그룹 시크릿넘버의 데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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