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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총사망자 5만명 초과…세계 8번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12-05 22:29 송고
이란의 한 거리 © AFP=뉴스1
이란의 한 거리 © AFP=뉴스1

이란의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가 5일 5만명을 넘어서고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확진자 증가 추세는 다소 꺾였지만 여전히 이란은 아랍권에서 최악의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국영TV를 통해 321명의 사망자가 추가되어 총 5만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하루에 1만2181명 추가되어 총 102만8986명을 기록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은 2주간 셧다운 후 다시 쇼핑몰과 상점 등을 열었다. 휴업 덕에 확진자는 지난 며칠간 10% 감소했고 경보 수준도 적색에서 주황색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TV연설에서 "우리는 매일 500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면서 "적절하게 보건 규약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1~2주 안에 더 높은 위험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란은 확진자 수로는 세계 14번째에 해당한다. 사망자가 5만명이 넘는 나라는 이란을 포함해 미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8개 국가가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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