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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가격리 이탈자 제주서 찾아…코로나 검사 후 격리

4일 오전 보건소 통보받고 오후부터 연락 끊겨
5일 오후 제주시 연동서 소재 파악…고발 검토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0-12-05 21:02 송고 | 2020-12-05 21:48 최종수정
제주시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2020.1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시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2020.1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던 부산시 자가격리 이탈자의 소재가 하루 만에 제주에서 파악됐다.
제주도는 5일 오후 7시쯤 제주시 연동에서 부산시 자가격리 이탈자 A씨의 신원을 확보한 뒤 보건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제주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설 격리될 예정이다.

A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6일 오후 3시쯤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부산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잠적했다.
이에 A씨의 격리를 담당하고 있는 부산시 소재 보건소는 A씨가 제주에 입도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같은 날 오후 10시쯤 제주도 방역당국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제주도 방역당국은 즉시 경찰과 공조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해 왔다.

제주도는 A씨에 대한 부산시 소재 보건소의 자가격리 안내 여부 등을 확인한 뒤 A씨에 대한 고발(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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