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中 충칭시 탄광서 일산화탄소 사고…최소 18명 사망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12-05 14:33 송고
4일 중국 남서부 도시 충칭의 댜오수이둥 탄광 갱도에서 일산화탄소 사고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4일 중국 남서부 도시 충칭의 댜오수이둥 탄광 갱도에서 일산화탄소 사고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중국 남서부 도시인 충칭시의 한 광산 갱도에 높은 농도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되어 작업중이던 광부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5시께 두달 넘게 폐쇄되었던 댜오수이둥 탄광 갱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24명이 지하 장비를 해체하던 중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한도치를 초과해 유입됐다.

이 사고로 1명이 구조되고 18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댜오수이둥 탄광은 1975년 건설되어 1988년부터 민간 기업이 되었다. 연간 12만톤(t)의 석탄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다. 이 광산에서는 2013년에도 황화수소 중독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ungaunga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