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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수출이 경제회복 근간…경제도약 위해 힘 모아가자"

무역의날 맞이 인천신항 방문…"물류 드나들되 코로나 드나들 수 없는 항만"
"11월 수출 회복세 이어져…불씨 꺼지지 않도록 민관 총력 기울이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0-12-05 14:04 송고 | 2020-12-05 18:51 최종수정
정세균 국무총리/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무역의 날인 5일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수출이 경제회복의 근간이 됐다. 더 큰 경제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을 방문해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해 탄탄한 방역 인프라를 구축해 '물류는 드나들되 코로나는 드나들 수 없는 안전한 항만'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의 이번 인천신항 방문은 무역의 날을 맞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정한 여건에서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수출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총리는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해상운임 상승, 수출선박 및 컨테이너 박스 부족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활한 물류 환경 조성에 관계기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11월은 월 수출과 일 평균 수출이 2년 만에 모두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 주료 수출 품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경제 활력 회복에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드, 2차전지, 화장품 등 신수출성장동력 품목들의 부상과 중소기업 수출 증가 등 수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도 탄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수출선박난, 저유가 등 어려운 여건에 당면해 있다"며 "12월에도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무역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회복될 수 있어 그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물류의 어려움에 미리미리 대비해달라"며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선박 추가 투입, 중소기업 전용 물량 배정, 중소화주·선사 운임보조 등을 통해 긴급물류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국적선사·수출기업 간 장기계약 유도, 국적선사 선복 추가 확충 등 근본적 해결책도 강구해나가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1만6000TEU) 8척 투입 등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항만 건설, 항만배후단지 공급 등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해 항만히 수출입 물류거점이자 지역경제 활력제고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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