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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 아내 김다솜 "치마 입으면 남편이 들춰본다"…소름돋는 집착 폭로

"'거기서 뭐해' 남자 동창들과 있는 대화방 몰래 없애기도"
황영진 "어릴때 트라우마…아내의 옷차림 생각 바꿀 것"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2-05 08:46 송고 | 2020-12-05 11:51 최종수정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남편의 과도한 집착에 대해 토로했고, 이를 들은 진행자들은 칠색 팔색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황영진-김다솜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남편의 올가미'라는 제목의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7년차 6살, 4살 아이가 있는 32살 주부라고 밝히며, 10살 연상 남편은 아이들과 내게 너무나도 잘하는 훌륭한 가장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문제는 남편이 24시간 365일을 오로지 나만 바라본다는 것이다"며 "전화는 하루 평균 20통씩 하고, 지방 출장을 가면 잠도 안 자는지 새벽부터 전화가 온다"고 말했다.

또 "거기다가 나를 얼마나 아껴주는지, 해가 지면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어쩌다 한번 외출을 할때 치마가 무릎 위로 조금이라도 올라오면 옷을 갈아입으라고 성화다"고 밝히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의 야유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또한 "심지어 내 핸드폰까지 수시로 본다. 연애 시절에는 날 너무 사랑해서 이러는 거라고 믿었고, 결혼을 하면 '좀 나아지겠지', '괜찮아지겠지' 생각했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쉬는 날이나 주말에도 절대 집 밖으로 안나가고, 껌딱지처럼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닌다"며 "난 집 안에 있어도 집 밖에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힌다"고 토로했다.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를 모두 들은 MC들은 "집착이 너무 심하다. 솔직히 못산다 저정도면"이라고 말하면서 사연의 주인공을 자리에 모시도록 했다.

한편 언니들을 직접 착은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는 신혼여행에서 생긴 일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외국이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려고 비키니를 입고 나갔는데 신랑이 계속해서 내 몸을 카디건으로 가리기 시작했다. 운동할 때 레깅스도 못 입게 한다. 민망해서 계속해서 얼굴을 가렸다"고 밝혔다.

김다솜은 결정적으로 "그래서 긴 치마 입는 것을 좋아해서 무릎까지 다 가려지는 롱치마를 입게 됐다. 그런데 남편이 치마를 확 들춰본다"라고 충격 고백을 했다.

이에 MC들은 두 귀를 의심했다. 그러자 김다솜은 "안에 속바지 입었나 검사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손으로 치마를 들추는 동작을 취하면서 "열어보는 거 너무 별로다"라며 칠색 팔색 했다. 그러면서 언니들을 향해 "바지 입었나 치마를 들춰보는 것은 너무 기분 나쁘지 않나?"라고 묻기도 했다.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김다솜은 황영진의 또 다른 일화도 털어놨다. "하루는 동창 친구들과 있는 단체대화방이 없어져서, 튕겨져 나갔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그 일이 3차례가 반복이 됐다. 이런 일이 왜 자꾸 발생할까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중 남편에게 '혹시 오빠가 내 단체 대화방 나갔어?'라고 물어봤더니 '맞다 내가 그랬다. 왜 남자들이 다 있는데 너 거기서 뭐해' 라고 말하더라"라고 '집착 끝판왕'의 모습을 보였고, MC들은 황영진의 과도한 집착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황영진의 집착이 불안감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황영진은 "어릴 때 트라우마가 있다"며 어린 시절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온기를 느껴본 적이 없다. 아내를 만나고 처음으로 사랑을 느꼈다. 평생 '이게 가족의 사랑이구나'라는 걸 처음 느껴서 깨질까봐 불안하다. 저도 혼자 떨쳐 내려고 생각해봐도 벗어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결국 황영진은 아내와 MC들을 향해 "아내의 옷차림에 대한 생각과 집착 등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아내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양보했다. 서로가 솔직했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두 부부는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훈훈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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