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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1주년 맞은 '1박2일 시즌4' 어떻게 안방에 안착했나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12-06 06:00 송고
KBS 2TV '1박2일 시즌4' 포스터 © 뉴스1
지난해 12월8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4')가 1주년을 맞게 됐다. 지난해 3월 시즌3가 갑작스럽게 마무리되고, 위기 속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된 '1박 2일 4'은 1년의 시간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는 평가는 받고 있다. 

'1박 2일 4'의 처음은 쉽지 않았다. 2013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방송된 시즌3의 갑작스러운 제작 중단 이후 과연 '1박 2일'이 다시 제작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1박 2일 4'에 대한 시선은 기대보다 걱정이 컸던 게 사실이었다.

원년멤버 김종민을 제외하고 연정훈 김선호 문세윤 딘딘 라비로 새롭게 재편된 멤버들과 처음으로 메인 연출을 맡게 된 방글이 PD의 어깨도 무거웠다. KBS의 간판 예능을 위기 속에서 어떻게 살려낼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는 이들에 부담감도 안겨졌다.

첫 방송 당시 전국 기준 15.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로 출발하며, 기대에 충족하는가 했지만 '1박 2일 4'는 지난 1월26일 방송에서 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방송이 자리를 잡아갈 때쯤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기록적인 여름 폭우까지 겹쳐지면서 '1박 2일'은 힘겹게 1주년까지 달려왔다.

하지만 위기만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1박 2일 4'는 계속해서 자신만의 색채를 잡기 위해 노력했고, 멤버들의 팀워크에 집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해주고자 노력했다. 자극적인 웃음과 억지 같을 수 있는 상황 설정까지 피하면서 '1박 2일 4'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예능'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KBS 2TV '1박 2일 시즌4' © 뉴스1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도 자신들만의 캐릭터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의 친분이 쌓여가면서 점점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순간에도 '1박 2일 4'는 착실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11월29일 방송에서 '1박 2일 4'는 1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어느덧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 KBS 관계자는 '1박 2일 4'가 1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뉴스1에 "'1박 2일'이 어렵게 돌아와서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멤버들과 연출진이 어려운 역할을 맡아준 것에 대한 기본적인 고마움도 있었고, 위축된 상황에서 빨리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에 대한 초조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코로나19만 아니었어도 좀 더 내용이 풍성해졌을 텐데 제대로 풀리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라면서도 "하지만 멤버들이나 방글이 PD에 대한 신뢰도 있었고, 멤버들의 팀워크의 역량이 1주년이 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 제대로 궤도에 오른 듯한 느낌이어서 흡족하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1박 2일 4'의 이황선 CP는 뉴스1에 "이제 정말 자리를 잡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멤버들과 스태프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 CP는 "1주년을 넘어 앞으로도 많은 가족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족 예능'으로 남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1박2일 4'은 자리를 잡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주년까지 달려오며, 확실히 자기만의 색깔을 지닌 웃음으로 시청자들에 다가왔다. '1박 2일 4'가 앞으로는 또 어떤 이야기와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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