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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방역 또 방역…코로나19 비상 속 음방·시상식 대응책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2-05 06:00 송고
SBS, 카카오, 엠넷 © 뉴스1
SBS, 카카오, 엠넷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며 가요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보이그룹 업텐션 멤버 비토는 지난 11월30일, 고결은 이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업텐션은 지난달 28~29일 각각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등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가수 및 스태프들은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업텐션 멤버들은 향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 중이다.
이찬원 © News1
이찬원 © News1
또한 3일 뉴에라프로젝트는 공식 팬카페에 이찬원의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 현재 이찬원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찬원은 지난 1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기에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찬원과 함께 최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던 영탁 임영웅 장민호 박명수 붐 홍현희 제이쓴 이휘재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가수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이들이 일정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당장 방송을 앞둔 가요 순위 프로그램과 곧 열릴 음악 시상식 대응책에도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 뉴스1
KBS © 뉴스1
가요 순위 프로그램들은 일단 생방송은 진행하되,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히 지킨다는 방침이다.

4일에는 KBS 2TV '뮤직뱅크'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보아, 카이, 갓세븐, 엔하이픈, 투지, BAE173, 엔티엑스, 스테이씨, 우아, 조승연, 노라조, 다크비, 드리핀 모모랜드, 블링블링, 엘라스트, 이달의 소녀, 쿠잉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KBS 관계자는 "2.5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적용, 인원 통제를 철저히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MBC © 뉴스1
MBC © 뉴스1
5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주 '쇼! 음악중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MBC 측은 뉴스1에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을 하고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6일에는 SBS '인기가요'가 방송된다. SBS 측은 "지금까지도 철저하게 해왔지만 앞으로 인원 간 접촉을 더울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선이나 입장 인원 체크 등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역책은 '등촌동 공개홀 입장 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손 소독', '스튜디오 이동하는 메인홀에 열 감지기 설치', '모든 핸드 마이크에 1회용 마이크 커버(교체)', '등촌동 공개홀 내 모든 인원 마스크 착용', '입장 인원 최소화' 등이다. 특히 '인기가요'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당분간 컴백 인터뷰 역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MA 2020 © 뉴스1
MMA 2020 © 뉴스1
시상식은 공연과 시상 등이 함께 이뤄져 방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은 상황. 이에 주최 측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더욱 철저하게 방역 대책을 세웠다.
5일에는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 본식이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톱10의 공연과 함께 각 부문 시상식이 이어진다. 방역 대책과 관련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MMA 2020'을 온라인 및 비대면 방식의 MMA WEEK로 진행한다"며 "시상식 전 모든 콘텐츠의 사전 제작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및 비대면 뮤직 페스티벌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 공연과 사전 시상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출입 기록 작성 및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하고, 촬영 현장 내에는 50인 이내의 최소 인원을 출입하게 했다"며 "각 아티스트는 각자 별도 대기실 사용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타 팀과는 시간대를 벌려 접촉이 없도록 촬영 진행했다"고 해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다.
MAMA© 뉴스1
MAMA© 뉴스1
6일 개최되는 '2020 MAMA'(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을 주최하는 엠넷 역시 "정부의 가이드를 준수하고, 아티스트 및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넷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알파'에 맞춰 100인 이상 모이지 않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며, 체온이 37.5도가 넘을 경우 출입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역관리자 지정 및 소독관리대장 작성 진행, 방역수칙 게시와 준수 안내 실시, 일 단위 방역 소독을 통해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알렸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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