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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만 접종하는 J&J 코로나19 백신, 내년 2월 FDA 긴급승인 전망

J&J 백신, 1월까지 임상3상 완료…임상3상에 2만8000명 등록
J&J 백신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FDA 승인 전망

(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12-04 11:57 송고 | 2020-12-04 12:03 최종수정
존슨앤드존슨(J&J). © AFP=뉴스1
존슨앤드존슨(J&J). © AFP=뉴스1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이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내년 2월에는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는 3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JNJ-78436735'가 2021년 1월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해 2월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전날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업인 워프스피드작전을 이끌고 있는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고문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슬라우이 고문에 따르면 총 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JNJ-78436735의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2만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지난 10월 참가자 중 알 수 없는 이상반응으로 임상시험이 중단됐으나 11월 초 다시 재개됐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하고 있는 JNJ-78436735는 다른 경쟁제품들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슬라우이 고문은 "2차 예방접종을 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는 일부 사람들에게 이 단회 접종 백신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앤드존슨과 워프스피드작전은 JNJ-78436735의 이번 임상3상(ENSEMBLE) 개발을 위해 각각 6억400만달러(약 6582억원)와 4억5400만달러(약 4947억원)를 투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슬라우이 고문이 언급한 1회 접종 백신의 용량 시험 외에 지난 11월부터 18세 이상 피험자 3만명을 대상으로 JNJ-78436735의 2회 접종을 시험하는 임상3상을 시작했다.

한편 슬라우이 고문은 존슨앤드존슨 다음으로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plc)의 코로나19 백신 'AZD1222'가 승인 받을 것으로 꼽았다.

AZD1222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존슨앤드존슨의 JNJ-78436735처럼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항원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AZD1222는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첫 접종 28일 후 2번째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워프스피드작전의 지원을 받아 4만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피험자는 미국내 93개 임상시험 사이트와 남미의 23개 임상시험사이트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3상은 영국 및 브라질에서 진행해 최근 중간결과를 공개했던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임상시험이다.

슬라우이 고문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 모두 12월 말에서 1월 중순 사이에 최종 효능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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