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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의 '문자' 문화 변천사 한눈에…국립한글박물관 '문자 혁명'展

17일 개막 앞두고 온라인서 전시 내용 미리 선보여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12-04 08:37 송고
기획특별전 '문자 혁명-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 온라인 전시.(국립한글박물관 제공)© 뉴스1
기획특별전 '문자 혁명-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 온라인 전시.(국립한글박물관 제공)© 뉴스1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오는 17일 열리는 기획특별전 '문자 혁명-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 개막에 앞서 온라인으로 전시 내용을 미리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쇄술과 서체를 주제로 아시아의 한국과 유럽의 독일에서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양국의 문자 문화는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다룬다. 온라인에서는 이같은 전시의 주요 자료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독일의 구텐베르크박물관, 라이프치히대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루터의 '독일어 성서'(1536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명으로 만든 모험담 '토이어당크'(1517년) 등 귀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간이벽온방언해'(1578년) 등 보물급 자료들도 대거 소개된다. 또한 한글 금속활자 인쇄본으로서 '월인천강지곡'(1447년쯤, 국보 제320호), '사리영응기'(1449년)의 가치도 새롭게 선보인다.

심동섭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 전시가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었던 문자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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