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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기만 했어도…FC서울, 멜버른에 1-2 석패 ACL 16강행 무산

승점 6점으로 조 3위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12-04 00:00 송고 | 2020-12-04 08:09 최종수정
FC서울이 A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FC서울이 A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FC서울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경기를 패하며 ACL 무대에서 중도하차했다.

서울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 경기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1-2로 졌다.

경기 전까지 승점 6점으로 승점 4점인 멜버른에 앞서 있던 서울은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허무한 패배와 함께 좌절됐다. 서울은 2승4패 승점 6점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2승1무3패로 승점 7점째를 챙긴 멜버른이 조 1위 베이징 궈안(중국)과 함께 16강에 올랐다.

서울은 전반 4분 만에 수비가 무너지며 멜버른 마르코 로하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10분 황현수가 코너킥 찬스에서 날린 헤딩슛이 아쉽게 벗어났고 윤영선과 권성윤의 연속 결정적 슈팅마저 번번이 빗나가는 등 만회골에 실패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서울은 결국 전반 21분,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수비 과정에서 황현수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그리고 골키퍼 양한빈이 잭 브리머의 슈팅을 막지 못하며 스코어는 0-2로 벌어졌다.

서울은 후반 18분 프리킥 찬스에서 한승규가 올린 공을 뛰어 들어오던 황현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1-2로 따라붙었다. 

이후 서울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23분 오스마르가 결정적 헤딩슛을 날렸고 후반 27분에는 오픈 찬스에서 조영욱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번번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끝내 고개를 떨궜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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