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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율 3달만에 9%p 하락…부정평가에 뒤져[NBS]

긍정평가 44%, 부정평가 49%…첫 역전
정당 지지율 민주당 35%, 국민의힘 26%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0-12-03 15:06 송고 | 2020-12-03 15:08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59회 국무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59회 국무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이 3달 전에 비해 10% 가까이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응답은 직전 조사(11월 3주차) 대비 2%p 하락한 44%였다.
이는 7월부터 시작한 NBS 조사에서 가장 높았던 53%(9월 1주차)와 비교하면 9%p 하락한 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3%p 상승한 49%였다. 모름·무응답은 7%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7월 첫 조사를 실시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34%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국민의힘 22%,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27%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이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민주당 지지율은 35%, 국민의힘은 26%였다. 민주당의 서울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p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이 25%, 국민의힘이 32%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3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자료=리얼미터 제공>© 뉴스1
<자료=리얼미터 제공>© 뉴스1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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