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열 받아" 성인오락실서 100만원 잃자 게임기 60여대 부순 50대

경찰, 특수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붙잡아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2020-12-03 10:50 송고
광주 서부경찰서./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성인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가 돈을 잃자 격분, 게임기 수십대를 부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5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40분쯤 광주 서구 양동 한 성인오락실에서 약 100만원을 잃은 것에 격분, 둔기로 게임기 60여대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게임을 하던 중 계속해서 패하자 업주에게 서비스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게임장 업주는 13만원 상당의 서비스 게임을 제공하며 A씨를 달랜 뒤 귀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씨는 분노를 삭이지 못해 인근 철물점에서 둔기를 구입,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