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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도 작심 비판 "秋 검찰개혁 어렵게 해…노영민, 文 보좌 잘해야"

이상민·조응천 의원 이어 추 장관 공개 비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12-02 22:52 송고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News1 신웅수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News1 신웅수 기자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추미애 장관은 어떤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을 위한 길인지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추 장관의 모습은 오히려 검찰개혁을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들게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추 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직무배제 건으로 나라가 많이 시끄럽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이때 이 같은 일로 국민들께서 심려하게 되어 매우 착잡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검찰개혁의 핵심은 공정한 검찰권의 행사이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핵심 참모들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올바르게 보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의원은 초선 최고위원이던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에 주요 이슈마다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내 당내 '소신파'로 꼽혀왔다. 
21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 출마해 재선을 노렸지만 낙선했고 현재 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당내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갈등 사태와 관련해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동반 퇴진'을 공개 주장하고, 조응천 의원이 추 장관을 비판하는 등 당 주류 분위기와는 다른 소신발언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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