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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11명, 4일만에 500명대…수도권 전일대비 101명↑ (상보)

검사량 평일 수준 회복하자 반등…25일째 세자릿수 규모 지속
국내 발생 493명, 해외유입 18명…1주간 지역 발생 일평균 471.9명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이영성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12-02 09:44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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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 511명을 기록했다. 진단 검사량이 평일 수준을 회복하자 4일 만에 500명대로 급등했다. 통상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는 주초반인 월요일, 길게는 화요일까지 영향을 미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11명 증가한 3만522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0명, 격리 중인 사람은 6572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31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월 27일 0시 기준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등락을 반복했다. 11월 26일 552명 이후 지속 감소해 11월 28일부터 400명대 전날까지 4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 0시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511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93명(해외 1명), 경기 144명(해외 1명), 인천 23명(해외 2명), 부산 32명(해외 1명), 대구 4명, 광주 10명, 대전 5명, 울산 10명(해외 4명), 세종 7명, 강원 12명, 충북 16명, 충남 8명(해외 2명), 전북 26명, 전남 1명, 경북 5명(해외 1명), 경남 7명, 제주 2명, 검역 6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19일부터 12월2일까지(2주간) '325→348→386→330→271→349→382→581→555→503→450→438→451→51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93명으로 전날 420명보다 73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1월19일부터 12월2일까지 '293→320→361→302→255→318→363→552→525→486→413→414→420→49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71.9명으로 전날 453.3명에서 18.6명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기준을 5일째 충족했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한 상황이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국 거리두기 2단계가 가능하고, 1주간 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500명 이상인 경우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총 356명을 기록해 전날 255명보다 101명이 급증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313.7명으로 300명대를 넘어섰고, 전날 299.3명에서 14.4명 증가했다. 그외 경남 // 54.1명, 충청 43.11명, 호남 37.1명, 강원 13.9명, 경북 8.6명, 제주 1.3명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강서구 댄스교습(에어로빅) 관련해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강남구 이지영어학원에서도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에 주요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마포구 홈쇼핑 회사 3명 △구로구 고등학교 3명 △서초구 사우나Ⅱ 1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1명 △도봉구 청련사 1명 △노원구 회사 1명 △강서구 병원 1명 △강남구 연기학원 1명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키즈카페 관련 2명, 포천 일동면 요양원 관련 2명, 오산 메디컬 재활병원 관련 1명 등이 발생했다.

고양시에서는 18명(고양 701~718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들 13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이며,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부천에서는 확진자가 8명(부천 540~547번)이 늘었다. 이중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나머지는 부천 지역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자다.  광명시에서는 7명(광명 167~17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광명 167~171번은 금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흥시에서도 7명(시흥 205~211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5명은 경기도내 혹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207·210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포에서도 7명(김포 230~23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4명은 김포 혹은 타시도 확진자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천은 23명(1426번~1448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1426, 1441~1442, 1445번 4명은 남동구 선술집 관련 확진자들로 조사됐다. 1427번은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관련 확진자이고, 1430번은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부산에서는 이날 하루 32명(부산 836~867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주로 사상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들과 장구강습이 있었던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부산 844~848, 850~852, 855~856, 861~863번 등 13명은 모두 786번 확진자(지난달 29일 확진)의 접촉자로, 모두 반석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부산 786번은 서울 광진구 173번 확진자와 경남 지역을 여행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광진구 173번은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확진자다. 이밖에도 843, 853~854, 858~859번 5명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 31명보다 13명 감소했다.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4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526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50%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 97명에서 4명 증가한 101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10만6970명이며, 그중 300만665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6만5154명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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