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국회ㆍ정당

주호영 "윤석열, 정치 안 한다고 선언해야 깔끔하다"

"그래야 법치주의 살고 검찰 중립성과 독립성이 보장된다"
'직 끝나도 정치 하지 말란 뜻이냐'에 "내일의 일을 말하면 웃는다" 여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0-12-02 09:26 송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효력정지 판결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은 '나는 정치 할 생각도 전혀 없고 정치 중립으로 검찰총장 직무만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이렇게 해야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살고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총장이 지난 국정감사 때 '퇴임 이후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한 발언이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고 해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누구든 퇴임 이후에 나라를 위해서 봉사할 마음이 무엇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인데 그것이 정치를 한다는 이야기로 관심법으로 읽고 민주당이 자꾸 공격을 한다"며 "그래서 윤 총장이 '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깔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총장 임기 후에도 정치를 하지 말란 뜻이냐는 질문에는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여지를 뒀다.

주 원내대표는 "아직 (임기를 마칠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알 수는 없는 일입니다만 최소한 검찰총장직에 있는 동안에 정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인상을 줘서는 성공적인 직 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내일의 일을 말하면 웃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의 현재 대선 지지율이 높다고 우리의 속내가 복잡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왜냐하면 이 정권을 싫어하고 잘못됐다는 목소리는 다 모이는 것이고 그것이 나중에 선거 때는 우리 당 내지 야권 대선후보가 된 사람에게 다 모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퇴진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보도마다 다르다"면서도 "우리가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다면 총리 탄핵까지도 검토할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 지금이라도 추 장관을 경질해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